상위노출하는법 대전시립중고등학교 전경[대전평생교육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는 학력 인정 대전시립중고교의 제6회 입학식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입학생은 총 335명으로, 지난해보다 140명 증가했다. 중학교 과정에는 90명, 고교 과정에는 245명이 입학했다. 이 중 여성이 297명, 남성이 38명이다. 입학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시와 대전시교육청은 학사 규모를 기존 고교 4개 반에서 7개 반으로 확대하고, 학급당 학생 수도 5명씩 증원했다. 입학생들은 교육부 교육과정에 따라 중학교 2년, 고등학교 2년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입학생 평균 연령이 60대인 시립중고교의 입학식에서는 학부모 대신 자녀들이 부모의 평생 꿈이었던 '중·고교 입학'을 축하하는 특별한 장면도 연출됐다. 입학식은 입학허가, 입학생 선서, 교직원 소개, 신입생 축하 영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배우자, 자녀, 손주 등이 준비한 축하 영상이 상영되며 감동을 더 했다. 2020년 3월 개교한 대전시립중고교는 학습 기회를 놓친 성인 학습자와 청소년의 학력 취득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형 학력 인정 학교다. 시와 시교육청,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협력해 운영하며, 중·고등 과정이 각각 주야간 2년제로 운영된다. 신입생 모집은 매년 10월에 진행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입학생 여러분께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며 "대전시는 시민이 더 멋진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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